수도권 5002명 조사하니...26명이 항체 보유

전미옥 / 기사승인 : 2021-04-08 14: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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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수도권 (의원급)의료기관 방문자 500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조사를 한 결과 26명이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 지역 일반인 및 군 입영 장정에 대한 코로나19 항체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역 의료기관 방문자 5002명(1월 30일~3월 3일, 수집검체)과 군 입영 장정 1만253명(2020년 12월~2021년 2월) 육군 훈련소 입소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항체 검사 결과, 수도권 5002명 중 26명(0.52%, 서울 7명, 경기 19명), 육군 훈련소 입영 장정 1만253명 중 21명(0.2%, 기확진 13)의 항체양성자를 확인했다.

수도권의 경우 항체양성률 0.52%로 지난해 실시한 항체조사 결과(0.15%)보다 증가했다. 이에 대한 전문가 자문 결과, 지난해 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대규모 감염 확산이 있었던, 지난 2차 및 3차 유행이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수도권은 권역 내 다수의 시민들이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어, 지역간 구분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경기(0.75%), 서울(0.37%)로 경기 지역의 항체양성률이 서울보다 높았다. 
  
군 입영 장정의 경우는 전년 대비 의미 있는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미진단 항체양성자(8명, 0.08%)가 여전히 확인돼 집단발생 지역 내 젊은 연령층의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이번 항체조사를 통해 해당 지역사회 내 항체양성률은 비교적 낮은 것으로 확인했으나, 충분한 백신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거리두기 강화·개인위생 철저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0.52%라는 결과를 수도권 인구 전체적으로 서울, 인천, 경기에 대해서 대략 추계로 곱해 보게 되면 현재 발견된 전체 규모보다 약 2배 정도"라며 "의료기관 이용자의 경우 양성률 자체가 조금 더 높게 나왔을 가능성이 있고, 코로나19 자체의 무증상 감염률이 반 이상 또는 40%부터 50%까지 얘기가 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고려한다 항체가 양성률의 결과, 전체 발생규모와 또 나타나는 항체 양성률을 비교할 때 그렇게 예상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방역당국으 수도권 의료기관 이용자 이외에 일반주민 대상 항체조사도 추가 시행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5002명의 의료기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항체조사 이외에 추가로 일반주민, 즉 의료기관 이용자가 아닌 일반주민을 샘플링을 해서 찾아가서 방문해서 혈액을 체취하여 검사하는 것도 후속으로 진행하고 있다. 2000명 대상으로 해서 아마 4월 안으로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는데, 두 가지를 비교해서 정확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