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연준의 완화기조에 안도감…다우 0.89%↑

기사승인 2021-04-10 10: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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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연준의 완화기조에 안도감…다우 0.89%↑
사진= 픽사베이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 기조 유지에 상승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혼조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7.03p(0.89%) 오른 3만3800.6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1.63p(0.77%) 상승한 4128.8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0.88p(0.51%) 오른 1만3900.19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연준이 경제가 확실히 회복될 때까지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재확인한 이후 시장이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는 양상이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주최로 개최된 화상 웨비나에서 완화적 통화 기조를 되돌리는 것을 검토하기 전에 “강한 경제의 실질적인 증거를 보기를 원한다”며 “(경기) 전망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도 일시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파월 의장의 이같은 발언 이후 연준 당국자들이 잇따라 인플레이션을 과하게 우려할 필요가 없음을 시사하는 입장을 내놓은 점이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업종별로 보건 관련 주식이 1.17% 올랐고, 임의소비재가 1.16%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0.03% 오른 3978.84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8% 내린 6915.75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30 지수는 0.21% 상승한 1만5234.1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6% 오른 6169.41로 장을 닫았다.

ysyu10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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