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서 19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종합)

경산 어린이집·교회 발 확진자 이어져
대구 어린이 실내 놀이시설 확진도 증가

입력 2021-04-11 11: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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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서 19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종합)
11일 0시 기준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9명이 추가됐다. 쿠키뉴스 DB
[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9명이 늘어났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이 늘어난 9069명이다. 

주소지별로는 달서구 4명, 달성군과 수성구가 각각 1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60명으로, 지역 내외 9개 병원에 160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추가 확진자 중 2명은 달서구의 어린이 실내 놀이시설 이용자다. 달서구 어린이 실내 놀이시설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방역 당국은 이 시설에 대한 운영을 중단하고, 이용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타 지역 확진자 등 n차 감염으로 2명이 확진됐으며, 2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경북에서는 경산 어린이집·교회 발 확진자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685명으로 전날보다 13명이 늘어났다.

경산은 전날에 이어 교회 관련 접촉자 4명과 보육시설 관련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경산 교회 및 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각각 17명과 12명으로 늘어났다. 

포항은 모두 기존 확진자로 전파된 ‘n차감염’ 사례다. 김천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정밀 역학조사에 나섰다.

경북도 최은정 감염병관리과장은 “최근 경산의 교회 및 보육시설 발 확진자와 포항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n차감염’이 이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언제든지 4차 대유행으로 확산할 우려가 높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내달 2일까지 3주간 연장되는 만큼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하게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