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바이러스 감염 49건 추가...영국발 변이 최다

기사승인 2021-04-12 14: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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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바이러스 감염 49건 추가...영국발 변이 최다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49건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발생 및 모니터링 상황을 공개했다.

먼저 이달 5일부터 이날 0시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679건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국내발생 627건 중 20건, 해외유입 52건 중 29건으로, 총 49건의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이후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379건이다. 또한 현재까지 총 6453건 분석 완료(국내발생 5194건, 해외유입 1259건)됐다.

바이러스 유형별 누적 현황은 영국 변이 324건,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46건, 브라질 변이 9건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추가 확인된 49명에 대한 인지경로를 살펴보면, 해외유입 29명의 경우 10명은 검역단계에서, 나머지 19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인됐다. 

이 중 영국 변이가 총 24건(필리핀發 7, 파키스탄發 7, 폴란드發 3, 미국 發 3, 헝가리發 2, 아르메니아發 1, 케냐發 1)으로 가장 많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는 4건(방글라데시發 2, 필리핀發 2) / 브라질변이: 총 1건(브라질 發 1)이었다. 

국내발생 영국변이 20명 중 12명은 내국인, 8명은 외국인이었고, 집단사례와 관련 15명, 아직 집단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개별사례들에서 5명이 확인됐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주에 총 679건에 대해서 유전자 분석이 진행됐다. 국내 사례 627건의 검사를 통해서 20건이 변이로 확인돼 3.2%가 변이 양상을 보였다"며 "해외유입 사례에 대해서는 52건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었고 이 중에 29건, 56%가 변이로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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