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포스코가 1분기 영업이익 1조5520억원을 달성하며 2018년 3분기 이후 10분기만에 1조5000억원 이상 분시 영업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1분기 매출도 15조996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포스코는 12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5조9969억원, 영업이익 1조552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지난해 4분기 15조2642억원보다 4.80% 늘었고, 작년 1분기 14조5458억원 보다 9.98% 증가했다. 또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552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8634억원 보다 79.76%, 전년 1분기 7053억원 대비 120.06% 늘었다.

특히 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5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8년 3분기 이후 10분기만이다. 최근 10년을 기준으로 지난 2011년 2분기 1조7000억원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 측은 올해부터 투자가 편의성 제고 일환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기업설명회 개최전에 미리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시된 포스코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7조8004억원, 영업이익 1조729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보다 매출은 11.92%, 영업이익은 134.20% 증가한 수치다.

한편, 포스코는 오는 26일 1분기 기업설명회를 콘퍼런스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songb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