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미니재건축 아파트 방문…무슨 말할까

첫 주택공급 현장 방문

기사승인 2021-04-13 09:05:01
- + 인쇄
오세훈, 미니재건축 아파트 방문…무슨 말할까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태평로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4.12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오늘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동구 성내동 라움포레아파트를 방문한다. 해당 아파트는 일명 ‘미니재건축’으로 불리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기존 연립주택에서 7층 아파트로 변신한 곳이다.

서울시 등은 13일 오후 2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첫 주택 공급 정책 현장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한 강동구 성내동 라움포레아파트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 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에서 기존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소규모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사업과 달리 사업 절차가 간소화돼 있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라움포레아파트는 기존 지하1층~지상3층, 54가구 규모 연립주택 2개동이 71가구 규모 아파트 1개동으로 탈바꿈한 사례로 지난해 11월 말 준공됐다.

오 시장은 5대 핵심공약인 ‘스피드 주택공급’ 전략의 하나로,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모델인 ‘모아주택’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모아주택은 소규모 필지 소유자끼리 공동 개발할 수 있도록 일정 규모 이상이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소형 재건축 사업이다.

오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추진경과를 보고 받고, 주택정비사업 결과를 점검한다. 아파트 옥상에서 인근 저층주거지 현황을 살펴보고, 지하주차장 설치현황도 확인한다. 라움포레아파트는 저층주거지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혔던 주차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가구당 한 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전기차 충전시설도 갖추고 있다.

asj052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