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창원시-국립김해박물관, '창원 역사문화 연구' 협약 체결

입력 2021-04-13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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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3일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오세연)과 창원시 역사문화 연구 및 창원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창원시 역사문화의 조사·연구 활성화 사업 ▲창원박물관의 건립 및 운영 ▲창원시 지역문화 발전 방향 모색 등을 협력한다.

[창원소식] 창원시-국립김해박물관, '창원 역사문화 연구' 협약 체결

창원박물관 건립사업은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조건부 통과하고 현재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전시 기본계획 수립 및 유물조사 용역이 착수될 예정이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국립김해박물관은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조사, 연구, 전시하는 우리나라 대표 가야문화 특화 박물관으로 가야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기획전시 개최와 함께 지자체 및 관련 연구기관과 협업한 가야사 연구와 교육, 문화콘텐츠 개발 등에도 힘쓰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특례시 출범이라는 도약의 시기를 맞아,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높이기 위해 창원박물관 건립 등 문화인프라를 확충하고 창원의 역사·문화 보존에도 더욱 힘쓸 계획"이라며 "국립김해박물관의 많은 조언과 협조"를 당부했다.

오세연 관장은 "일상이 행복한 도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건 결국 문화의 힘"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으로 학술적, 실무적 역량을 집중해 창원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과 지역문화 발전에 함께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16개 기관과 '海맑은 마산만 살리기' 공동 노력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시민단체, 기업체, 정부기관과 손잡고 해맑은 마산만 살리기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13일 시민홀에서 16개 기관과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민단체로는 창원물생명시민연대,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 창원시 자원봉사센터,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 창원시지속가능발전위원회 5개 단체와 두산중공업, 덴소코리아, 무학, 볼보그룹코리아, 하이트진로 창원공장, 현대위아 창원공장, 해성디에스, HSD엔진 등 8개 기업체,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창원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 등 3개 정부기관이 참여했다.

[창원소식] 창원시-국립김해박물관, '창원 역사문화 연구' 협약 체결

이번 협약으로 16개 기관들은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오염저감 대책 적극 참여 ▲50년 만에 살아 돌아온 마산만 잘피의 보호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 ▲마산만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및 시민교육·홍보 등에 관한 사항 ▲바다 정화활동 및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공동 추진 ▲마산만 해양쓰레기 수거 및 해양오염방제 협력체계 구축 등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기관들은 앞으로 해맑은 마산만 살리기 활성화를 위해 바다의 날, 국제 연안 정화의날에 바다 정화활동 및 비치코밍 행사 등에 동참하고, 미세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 마산만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창원시가 2019년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수영하는 해맑은 마산만 프로젝트사업에 지역사회 내 다양한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바다 자율정화 실천 운동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