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에 살면서 처음 와봐요!"...하동행복교육지구 투어 출발

입력 2021-04-13 14: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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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하동에 살면서 처음 와보는 곳에서 다양한 꽃과 식물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여행에 참가한 진교초 김○○학생은 "도자기 체험은 처음이었는데 색다른 경험이었고 친구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고장사랑 하동투어는 하동 내의 다양한 교육‧체험자원 활용으로 즐거운 배움과 동시에 하동얼을 계승하고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애향심을 기르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백운현)과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2021년 별천지하동 행복교육지구 3년차의 첫 시작을 열었다. 


별천지하동 행복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과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경남도교육청과 하동군청이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인 하동에서 이루어진다.

별천지하동 행복교육지구의 민간참여 공모사업 중 하동의 생태‧문화 자원을 활용한 주제가 있는 여행, 하동투어가 시작했다. 

고장사랑 하동투어는 관내 초‧중학교 15명 내외의 학생들을 모집해 초, 중등 별도로 5회차의 여행으로 진행된다. 고장사랑 하동투어를 통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감성을 함양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하동 얼을 계승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하동의 뿌리, 마을을 찾아서!를 테마로 하동군 매계마을, 백련리 도요지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여행에는 14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매화가 계곡처럼 흐른다는 뜻을 가진 매계마을에서 학생들은 마을공동체의 의미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마을 회의를 통해 구성원들이 관리할 구역을 나누고 재능 기부를 통해 마을이 달라지는 모습들을 감상했다. 이후 진교 사기마을에서 도예 체험을 경험하며 흙으로 다양한 것을 만드는 체험에 푹 빠졌다.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