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과 행복’ 전주 세계 슬로어워드 수상 후보 접수

6월 30일까지 ‘제5회 전주 세계 슬로어워드 수상자’ 공모 접수

입력 2021-04-13 15: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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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과 행복’ 전주 세계 슬로어워드 수상 후보 접수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가 ‘슬로라이프’를 통해 전통과 환경보호에 힘써 온 세계 슬로어워드 수상자를 찾는다.

전주시는 오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제5회 전주 세계 슬로어워드’ 수상자 선정을 위한 후보자를 공개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주 세계 슬로어워드는 슬로니스 철학과 슬로시티 정책사례의 실현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기리고 세계인이 공감하는 모범사례로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올해 공모주제는 △수소, 탄소, 재생에너지의 태양광·풍력·바이오매스 △유기농업,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등 슬로시티 푸드 △생태관광 및 생태교통(걷는 길, 자전거길) 등이다. 

응모자격은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전통산업을 지키기 위한 활동 △공동체 복원을 위한 주민 주도 추진사업 및 캠페인 △삶의 질 개선과 슬로라이프를 통한 행복 실현 활동 △자연 환경보호 및 자연경관 개선을 위한 활동 등을 펼쳐온 국내·외 기관·단체·개인이다. 
     
후보자 신청 대상 기관·단체·개인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와 A4 용지 20매 내외로 작성된 세부설명자료 등 제출서류를 작성해 우편(완산구 기린대로 213, 6층) 또는 이메일(sws0208@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국외 신청자는 서울 소재 사단법인 한국슬로시티본부(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88길 10, 메트로칸 2015호)로 우편 또는 이메일(cittaslowcorea@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국제슬로시티연맹과 관계전문가들로 구성된 전주 슬로어워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국내와 국외 각 2명씩 총 4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오는 11월 4일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리는 제5회 전주세계슬로포럼&슬로어워드 시상식에서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전주 세계 슬로어워드 역대 수상자 중 국외 부문에는 △마우로 밀리오리니 이탈리아 아솔로 시장 △나이젤 벨 호주 카툼바 건축가 △미구엘 로어스 스페인 뽄떼베드라 시장 △주세페 저머니 이탈리아 호르비에토 시장 △피에르 보운드란 프랑스 미항드 시장 △로랜드 라쩨리 이탈리아 살로르노 시장 △에흐브 르페브흐 프랑스 사마탄 시장 등 7명이 선정됐다.

국내 부문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나영석 PD △장석주 시인 △함정희 함씨네토종콩 식품 대표 △노박래 서천군수 △심영배 전주기접놀이보존회 대표 △정지완 미친서각마을 대표 △고금숙 알맹상점 대표 △안경숙 시싯골 어울행복마을 대표 등 9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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