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블루파워, 침식저감시설 비규격석 사용 "사실 무근"

입력 2021-04-13 15: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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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블루파워, 침식저감시설 비규격석 사용
강원 삼척 맹방 해안 조감도
[삼척=쿠키뉴스] 김태식 기자 =강원 삼척화력발전소를 건설 중인 삼척블루파워는 항만공사 재개를 위한 침식저감시설을 완료하였음에도 공사재개 반대측의 주장에 공사재개가 지연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삼척블루파워에 따르면 공사재개 반대측에서 주장하고 있는 침식저감시설의 비규격석 사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1단계 침식저감시설은 책임감리의 엄격한 감독 하에 설계 기준 및 시방서를 준수하여 건설되었으며, 구조적 안정성 확보는 물론 침식 저감 기능이 정상적으로 발휘되고 있다며, 공사재개 반대측이 이를 오인하고 부실공사라는 억측 주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들이 주장하고 있는 돌제 상부의 작은크기 사석은 침식저감시설의 기능에 영향을 주는 비규격석이 아닌 시방서 기준을 충족하는 사석으로 일부 사석은 상부에 시공하는 2m 두께의 콘크리트 타설 작업과정에서 사석 사이의 큰 틈을 통해 액상의 콘크리트가 해수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깔아놓은 ‘필터사석’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항만건설과 연계하여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연안정비사업은 총 1500억원이 소요되고 이는 잠제 6기, 이안제 4기, 방사제 1기, 돌제 2기, 양빈 40만㎥ 등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규모의 해안침식 저감시설로 완공되면 맹방해변 전 구간에 걸쳐 동시에 시공되는 국내 최초 사례로 우수한 침식방지기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척블루파워는 항만공사가 재개되어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되면 2024년 조감도와 같이 복원된 맹방해변을 지역사회에 돌려줄 예정이다.

한편 반대측의 왜곡된 억측주장으로 공사지연 등의 추가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강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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