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양스포츠 '순풍의 돛'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공모사업 '선정'...3년간 국비 15억원 '지원'

입력 2021-04-14 15: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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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양스포츠 '순풍의 돛'
시민들이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딩기요트 체험을 즐기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의 해양스포츠 시책이 순풍에 돛을 달게 됐다.

올해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것.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3년간 국비 15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은 지역별 스포츠관광산업을 육성, 균형적 스포츠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을 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공모사업 대상으로 포항 등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시는 '포항바다&포항운하 낭만의 물길'을 주제로 '한국의 베니스' 포항운하 중심의 어드벤처 플랫폼을 구축하는 청사진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형산강수상레저타운 등 해양레저시설 인프라를 비롯해 딩기요트·윈드서핑 중심의 해양스포츠아카데미, 포항 12경(景)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조철호 해양산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은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관광업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