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 진주시,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시책 본격 추진

입력 2021-04-14 16: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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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문제와 인구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1년 진주시 맞춤형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올해 수립한 인구정책 종합계획은 △결혼·임신·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 경감 △아동·청소년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양육환경 보장 △청년·여성친화적 일자리 창출 △구도심과 신도시의 균형있는 정주환경 조성 △중장년 일자리·활동지원으로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 등 5가지 추진전략에 맞춘 총 26개의 핵심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진주소식] 진주시,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시책 본격 추진

이를 위해 진주시는 △결혼축하금 지원 사업경남도내 시부 최초 시행 △출산 때 마다 산후조리비 지원신설 △출산축하금 확대 지원으로 출산가정 경제적 부담 경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 신규 추진 및 임산부 건강증진 도모 △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 권역별 4개소로 확대 운영 △초등학생을 위한 우리아이 건강도시락 지원 신규 추진 △전국 지자체 중 최초 중소기업 취업청년 복지지원금 지원사업 추진 △청년 주거비 경감을 위한 청년 월세 지원 사업 신설 △ 신혼부부 무주택자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진주시민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등이다.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인구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접수기간은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이메일, 방문접수로 가능하며 진주시 인구정책에 관심 있는 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교육, 진주시민 건강임신 준비 지원 사업, 청소년마인드케어사업, 진주 창업카페 운영, 귀농·귀촌전입자 농촌주택개량사업, 인생이모작 도시농부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사업, 신중년 공헌활동 지원사업, 치유농장 조성사업을 계획하는 등 보다 폭넓은 사업을 통해 인구문제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오늘날 인구문제는 일자리, 주거, 보육환경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시가 펼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시책은 결혼과 임신, 출산은 물론 보육과 일자리, 소득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시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기를 희망했다.  


◆조규일 시장, 지역 기업인과 소통.코로나19 극복 협조 당부

조규일 진주시장이 14일 오후 3시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신임회장을 비롯해 부회장단·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상공회의소 3층 의원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19 극복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제5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을 공유하고 진주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상공인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해 시정에 반영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소통과 협력을 통한 시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격의 없이 대화로 진행됐다.

[진주소식] 진주시,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시책 본격 추진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인과 소상공인을 포함한 전 시민의 어려움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총 4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5차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을 발표하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제5차 지역경제 긴급지원대책으로 기업 활력 촉진을 위한 기업애로처리 공무원 전담반 운영을 통한 기업 애로 one-stop처리, 화상 수출 상담회 상시 개최로 해외시장 마케팅 지원 강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창업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 신규 추진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그 밖에도 전 시민 행복지원금 360억 원, 목욕장 93개 업소에 100만원, 소상공인 11억원,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해 63억원, 청년 취·창업을 위해 3억 6000만원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 시책을 추진한다. 

새로 취임한 이영춘 회장은 "지역업체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신진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2지구) 대형건설사업장 공사 시 지역 지역업체 50%이상 참여, 상평산단 재생사업 추진과 관련해 복합용지 기준면적 축소 및 개발이익금 환수율 하향 조정, 진주 상공회의소 북쪽 부지 매입, 진주 상무사 개보수 지원 등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오늘 건의된 내용들은 실무자들과 함께 검토해 지역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우리시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상공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진주시, 도시재생 대학생 서포터즈 3기 발대식 개최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14일 오후 2시 경상국립대에서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주민참여 주도 및 홍보 활성화를 위해 '2021 도시재생 대학생 서포터즈'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제3기 도시재생 서포터즈 20명은 지난 2월 8일부터 21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되었고 올해 12월까지 약 9개월간 도시재생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 홍보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진주소식] 진주시,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시책 본격 추진

도시재생 대학생 서포터즈는 진주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대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홍보하고 창의적인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해 대학생들의 도시재생사업 참여 확대와 사회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난 1, 2기 운영을 통해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에 4명, 진주시와 거제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으로 3명이 채용되었으며, 서포터즈들이 직접 발굴한 도시재생 아이디어가 각종 공모전에 수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진주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 대학생 서포터즈 3기 운영을 통해 대학생들의 지속적인 사회 참여 발판을 마련해 도시재생사업의 주체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영 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대학교와 대학생이 많은 것이 진주시가 가진 강점이며 대학생들의 사회 진출에 도움이 되는 것도 도시재생이 가진 장점"이라며, "서포터즈 활동으로 도시재생 아이디어 발굴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도시재생사업 홍보로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