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단신] KT, LG유플러스, 마이크로소프트

기사승인 2021-04-14 17: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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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단신] KT, LG유플러스, 마이크로소프트
LG유플러스의 홀맨이 직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LG유플러스


KT, 서울대와 유망 벤처·중소기업 발굴 


KT는 관악S밸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유망 벤처·중소기업을 발굴하고 KT와 미래성장 사업을 공동 개발하는 ‘미래 성장기업 발굴 Digico 공모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관악S밸리는 지난해부터 KT가 관악구, 서울대학교와 함께 관악구 대학동 및 낙성대동을 중심으로 조성하고 있는 벤처창업 클러스터다. 

‘미래 성장기업 발굴 Digico 공모전’ 모집 대상은 AI, Big Data, Cloud, 미디어, 헬스, 로봇 등 KT와 미래성장 사업 협력을 희망하는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공모전 접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모집 마감은 6월 6일 까지다. KT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PT발표 등을 통해 참여 기업의 사업 역량과 창의성, 미래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4개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들은 총 40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받고 이후 KT와 논의를 통해 공동 사업화를 위한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KT는 별도 심사를 통해 기업당 최대 1억원 규모의 사업 비용을 지원하는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의 선발 기회를 제공하며, KT 인베스트먼트를 통한 투자 심사 통과시 추가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KT, 제로 웨이스트 피크닉 세트 출시

KT가 친환경 가치소비를 테마로 ‘제로 웨이스트 피크닉 세트’를 ‘KT샵’을 통해 15일부터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소셜벤처 ‘트래쉬버스터즈’와 협업해 만든 피크닉과 캠핑을 즐길 때 편하게 쓸 수 있는 다회용기 2인 세트다.

제로 웨이스트는 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 쓰레기를 줄이려는 전 세계적인 움직임으로 지속 가능한 라이프를 즐기고자 하는 MZ세대들의 새로운 소비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KT는 친환경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 소개함과 동시에 협업 굿즈를 연중 선보일 예정이다.

제로 웨이스트 피크닉 세트는 봄날과 잘 어울리는 오렌지 컬러의 보울접시, 와인잔 2개, 스푼과 포크 2세트, 피크닉백 1개와 음료컵 1개로 구성됐다. 선착순으로 컵스트랩이 추가로 제공된다. 트래쉬버스터즈 상품처럼 다회용기를 대여해 이용하는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이 상품은 구매한 고객이 소장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사회공헌 홍보대사로 '홀맨' 위촉

LG유플러스가 지난해 부활한 캐릭터 ‘홀맨’을 사회공헌 활동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친숙한 캐릭터를 앞세워 나눔 활동에 대한 MZ 세대의 관심을 환기하고, 사회적인 관심사인 ESG 경영 강화에 호응하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는 14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홀맨을 초청해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홀맨을 직접 홍보대사로 추천한 MZ세대 임직원이 참석했다.

2001년 탄생한 캐릭터 홀맨은 눈사람을 연상시키는 귀여운 생김새와 다른 학교에서 전학 왔다는 친근한 설정에 힘입어 1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지정한 ‘캐릭터 베스트10’에 선정되기도 했다.18년만인 지난해 활동을 재개한 홀맨은 문자메시지(SMS)로 소통하던 감성을 자극하며 20·30세대로부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에브리웨어 온라인 포럼 진행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전략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온라인 포럼 ‘애저 에브리웨어(Azure Everywhere)’를 진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전 세계 60개 이상의 리전을 기반으로 운영 중이며 포춘 500대 기업의 95%가 애저를 사용 중이다. 

이번 ‘애저 에브리웨어’ 행사에는 SK텔레콤, 두산중공업, 매일유업, 웅진, 서울아산병원, NH투자증권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경제적 변화를 이끌고 있는 국내 기업 20곳 이상이 참여한다. 각 기업에서는 실제 비즈니스 혁신과 운영을 담당하는 프로젝트 리더들이 직접 나선다.
 
또한 이번 행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데이터 혁신 ▲안정적인 클라우드 모델 설계 ▲개발자 및 스타트업을 위한 빠른 비즈니스 전환 등 3가지 대주제로 구성,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컨테이너, 하이브리드 등 최신 클라우드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세션을 마련했다.

행사 첫째 날인 20일 기조연설에서는 신용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고기술임원(NTO)이 ‘데이터 혁신으로 ESG 경영을 가속화하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소개한다. 다음날인 21일에는 쿠버네티스의 공동 창시자로 알려진 브렌던 번스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과 이한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사업총괄 팀장이 ‘애저의 탄생, 한국으로의 진출과 앞으로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 날에는 샘 헌트 깃허브 부사장이 연사로 나서 개발자의 깃허브 사용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