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200 정조준...코스닥, 출산 관련 ‘아가방컴퍼니’ 상한가

기사승인 2021-04-16 16: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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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200 정조준...코스닥, 출산 관련 ‘아가방컴퍼니’ 상한가
사진=쿠키뉴스DB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코스피가 3200선 돌파에 실패했다. 코스피 종목에서는 출산 관련주가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16일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29p(0.13%) 오른 3198.62에 마감, 5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0.25p(-0.01%) 내린 3194.08에 출발해 장 초반 3206.76까지 치솟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3200선 안착에 실패했다.

이와 관련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미국 고용과 소매지표의 급격한 호조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또한 외국인 배당금 재투자 기대감도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704억원 순매수하면 상승장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34억원, 4777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7%), 의약품(1.18%), 유통업(1.02%), 비금속광물(0.72%)이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508억원을, 외국인이 17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82억원을 순매도했다.

오른 종목은 707개, 내린 종목은 583개다. 보합은 110개다. 상한가 종목은 5개다. 특히 코로나 백산 생산 소식에 휴온스글로벌(29.82%)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저출산 관련주 아가방 컴퍼니(29.93%)도 투자자에게 주목 받았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원 내린 1116.3에 거래를 마쳤다.

ktae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