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0일 (0)
"정청래 법사위장, 하늘 무너지나" 항변에…김근식·진중권 "아니, 국민 억장·지지층이"

"정청래 법사위장, 하늘 무너지나" 항변에…김근식·진중권 "아니, 국민 억장·지지층이"

정청래 "어려운 길 피하지 않는다"

승인 2021-04-20 08:13:00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차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유력시되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가 법사위원장을 맡으면 하늘이 무너지기라도 하냐"고 항변하자 야권은 "국민 억장이 무너진다", "콘크리트 지지층이 무너진다"라며 비꼬았다. 

정 의원은 19일 자신의 SNS에 "정청래는 법사위원장을 맡으면 안 된다는 국회법이 있나"면서 "사실 국회는 고요한데 정치권 어디서 술렁인다는 말인가. 제가 법사위원장이 되면 언론개혁 할까 봐 두렵나, 제가 법사위원장이 되면 국민의힘이 많이 손해를 보나"라고 말했다. 

정 의원이 윤호중 원내대표 뒤를 이을 법사위원장 물망에 오르내리자 일각에서 '강경 친문'을 이유로 여야 관계가 경색될 것을 우려하는 반응이 나오는 것을 두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친 것이다. 

정 의원은 "마치 언론과 국민의힘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로 누구는 되고 안 되고, 당대표는 누가 되면 큰일난다'고 내정간섭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라며 "항상 선당후사했다. 손들고 '저요, 저요' 하지도 않지만 어려운 길 피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정 의원의 발언에 야권은 즉각 반응했다. 

국민의힘 김근식 서울송파병 당협위원장은 이날 SNS에 "정 의원이 법사위원장 맡으면 하늘이 무너지는 게 아니다. 국민의 '억장'이 무너진다"고 비꼬았다. 

이어 "정 의원이 법사위원장이 됐다고 억장이 무너지는 게 아니다. 국민의 매를 맞고도 정신 못 차리고 법사위원장 방망이를 그대로 휘두르겠다는 민주당의 오만과 독주에 억장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SNS에 "하늘이 아니라 콘크리트 지지층이 무너질텐데"라고 했다. 

그는 "김어준에게 공중파 마이크 주는 거랑 비슷한 일"이라면서 "윤호중 원내대표에 정청래 법사위원장. 우친문 좌깨문, 잘 들 하는 짓"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