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

입력 2021-04-20 17: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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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0일 도청에서 진주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윤철호)과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준),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일)과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역별 통합의료벨트는 도내 지역 간 건강격차를 해소하고 필수의료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해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으로 경남을 동부와 중부, 서부의 3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각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권역 내에서 완결적인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

각 권역책임의료기관은 ▲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중증의료 ▲산모·신생아·어린이 의료 ▲재활의료 ▲지역사회 건강관리 ▲감염 및 환자안전 등 지역내 필수의료를 연계·조정하는 기획자 및 조정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권역책임의료기관들은 지역 우수병원, 정부지정 지역센터, 보건소, 소방서 등으로 구성된 필수의료협의체를 운영하며 권역별 공공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게 된다.

경남도는 권역별 통합의료벨트가 본격 운영되면 무엇보다 도민들이 멀리 떨어진 타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함에 따르는 불편과 여러 비용을 덜 수 있다는 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의료자원 격차, 미충족 의료율 등 도민의 건강수준을 전국 최고 수준까지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도 예상하고 있다.

김경수 지사는 "보건의료는 갈수록 중요해지고 (초)고령사회에서는 역할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이번 협약으로 경남도가 공공의료벨트를 구축해 나가는데 모범적인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참가기업 모집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오는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총 4일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농수산식품 전문 박람회인 '2021 서울국제식품대전'에 참가할 식품 관련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식품 관련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

경남도는 '경상남도 추천상품(QC)' 관련 중소기업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박람회 부스 임차료 및 기본 장치비, 장치 및 기본비품 등을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4월 20일부터 29일까지 경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시장성평가, 수출기반 준비 정도 등을 기준으로 대상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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