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보스턴전 5이닝 4실점 시즌 ‘최악투’ … 시즌 2패 위기 

기사승인 2021-04-21 09: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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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보스턴전 5이닝 4실점 시즌 ‘최악투’ … 시즌 2패 위기 
류현진. AP 연합뉴스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시즌 최악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2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1대 4로 뒤진 6회초 마운드를 내려간 류현진은 시즌 2패 위기를 맞았다. 평균자책점은 1.89에서 3.00까지 치솟았다. 

1회를 공 8개만으로 마무리 한 류현진은 2회 좌익수 구리엘의 아쉬운 수비로 선두타자 젠더 보가츠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보스케스를 초구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곤잘레스를 1루 팝아웃, 렌프로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가볍게 넘겼다. 

3회는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병살타로 돌려 세우며 호투를 이어간 류현진은 1대 0으로 앞선 4회 무너졌다.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고 4번 타자 보가츠에게 그린몬스터를 넘기는 대형 홈런을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후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후속타자 바스케스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곤잘레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탈삼진으로 아웃 카운트 추가 뒤 이번엔 달백에게 3루타를 맞으며 4실점 째를 기록했다.

5회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1사 후 7구 승부 끝에 아로요에게 2루타를 내주며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이어 유격수 실책으로 마르티네스에게 1루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보가츠를 땅볼로 처리했고 바스케스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mdc050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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