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무궁화수목원 야간경관조명 설치 완료 ‘새 단장’

오는 23일부터 ‘은하수 길’ 한시적 점등

입력 2021-04-21 11: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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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무궁화수목원 야간경관조명 설치 완료 ‘새 단장’
홍천 무궁화수목원 소망의 집 모습. (홍천군 제공)

[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홍천 무궁화수목원이 야간경관조명 설치가 완료돼 새 단장 됐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21일 홍천무궁화수목원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16일 준공된 무궁화수목원 야간경관조명 설치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군은 수목원 내 소망의집, 85m 길이의 돌담길을 설치하고 수목원 입구와 돌담길을 따라 설치한 루미스톤(발광 대리석) 길 등 주변에 조명을 설치했다.

루미스톤 길은 100여m 길이로 은하수를 연상케 하는 블랙홀, 별, 달, 물고기, 무궁화 등으로 연출됐다. 

군은 은하수 길(루미스톤 길)을 오는 23일부터 5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점등하고 추후 2차 야간경관사업이 마무리되면 7~8월 야간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목원 좌측 계절 꽃밭 끝에 위치한 소망의 집은 무궁화가 미국식 영어에서 ‘Rose of Shraon(샤론의 장미)’으로 쓰고 읽히는 것에서 스토리텔링 한 쉼터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이곳에는 잔디, 단풍나무, 화살나무, 측백나무 조경 위에 전통 양식의 서까래가 있고 주황색 기와 및 종탑이 설치됐다.

허 군수는 “지역 명소 만들기 사업으로 추진한 소망의 집, 은하수 길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건강놀이터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군민에게 기쁨과 소망, 위로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천 무궁화수목원 야간경관조명 설치 완료 ‘새 단장’
홍천 무궁화수목원 은하수 길(루미스톤 길) 모습. (홍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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