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집회가 달라졌다’… 우리공화당, 대대적 개선 나서

조원진 대표 “전통시장 애용 캠페인, 거리청소 등 국민과 가까이”

기사승인 2021-04-21 14: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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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집회가 달라졌다’… 우리공화당, 대대적 개선 나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우리공화당이 ‘집회문화’ 개선에 나선다. 전통시장 장보기·장바구니 운동부터 거리청소까지 눈높이에 맞는 집회문화로 국민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계획이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태극기 집회로 거듭나겠다”며 집회문화 개선을 알렸다. 

개선 이유에 대해선 “무자격, 불법정권 문재인 대통령의 무능으로 인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700명대를 기록하고 서민경제 침체와 청년 실업 등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전통시장 장보기·장바구니 운동’이다. 조 대표는 “부산, 충남 등 지방 시장과 상권이 매우 침체되어 있는 것을 직접 체험하고 태극기 집회 참석자와 전통시장 장보기·장바구니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태극기 집회가 개최되는 주변 상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회 종료 후 거리청소, 쓰레기 줍기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태극기 집회를 마치면 집회 주변의 거리청소, 전통시장 쓰레기 줍기 등을 몸소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 상인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고 실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공화당은 태극기 집회의 퍼포먼스를 국민과 함께 하는 이벤트와 퍼포먼스를 통해 문재인 정권에 분노하는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거짓과 선동으로 얼룩진 거짓 촛불 집회의 잘못된 행태와는 달리 태극기 집회는 정의와 진실이 살아있는 집회,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집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우리공화당은 오는 24일 오후 1시 충남 온양온천역 광장을 중심으로 5개 거점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준법집회를 개최한다. 우리공화당은 태극기 집회 참석자들에게 장바구니를 지참하도록 유도하고 이날 열리는 온양온천역 5일장과 인근에 있는 온양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애용하기 캠페인을 할 예정이다.

hyeonzi@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