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창원대 공과대학 최초 여성 신임교원 탄생

입력 2021-04-21 18: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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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공과대학 조선해양공학과에 공과대학 최초의 여성 신임교원이 탄생했다.

21일 창원대에 따르면 2021학년도 1학기에 조선해양공부 김지혜(32) 교수가 신규 임용됐다. 

김지혜 교수는 창원대 공과대학의 첫 여성 신임교원이며 전국 조선해양공학과에서는 세번째의 여성 교원이다.

[대학소식] 창원대 공과대학 최초 여성 신임교원 탄생

김 교수는 충남대학교 선박해양공학과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현대중공업 선박해양연구소 선박성능연구실 추진기팀 책임연구원을 거쳐 창원대에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특히 30대 초반의 창원대 공과대학 최초 여성 교원이라는 수식어뿐만 아니라 뛰어난 연구 및 수상실적, 논문발표, 연구과제 수행, 국내외 학술대회 참여 등의 성과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김지혜 교수는 '2013 WISET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역연구발표대회'에서 ‘초공동 고속 수중운동체 주행성능 및 충격시험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우수상(2013.10), '축대칭 캐비테이터에서 발생하는 자연 초월공동과 항력 특성에 관한 연구'로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 최우수상(해양수산부장관상, 2017.4) 등을 수상했다.

또한 국제학술지 게재 참여 논문 6편, 국내학술지 게재 참여 논문 14편, 국제학술대회 발표 참여 논문 11편, 국내학술대회 발표 참여 논문 31편, 수행연구 과제 참여 21개 등 활발한 연구활동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통해 창원대학교 공과대학은 김지혜 교수가 대학의 여학생·남학생 공학도 모두에게 귀감과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혜 교수는 "먼저 길을 걸어온 멘토로서 학생들이 스스로 만든 한계에서 벗어나 한 단계 더 도약해 엔지니어로서 각자의 분야로 당당히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인제대 주관 '제27회 가야사학술회의' 개최

가야사 정립을 위해 경남 김해시가 주최하고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가야문화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제27회 가야사학술회의가 오는 23일과 24일 국립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가야사학술회의에는 가야사 관련 연구자 14명이 참석해 ‘가야사의 인식 변화’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고 종합토론을 벌인다.

[대학소식] 창원대 공과대학 최초 여성 신임교원 탄생

올해 가야사국제학술회의는 코로나19 예방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사전 전화예약을 통해 100명 미만의 인원만 입장할 수 있으며, 김해시 공식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이영식 인제대 명예교수는 23일 첫날 기조강연인‘가야사의 인식변화와 연구방향’을 통해 '일본서기'의 '비판적 활용'이란 문헌학적 연구와 가야고고학 자료의 축적과 해석이란 고고학적 연구를 중심으로 가야사연구의 경과와 성과를 정리한다.

이동희 가야문화연구소장 겸 인제대 인문문화학부 교수는 '역사학과 고고학의 융합을 통한 가야사 연구'를 주제로 가야사 연구 가운데 특히 고대사 연구에서 논란이 되는 '다라국'과 '탁기탄국'을 대상으로 문헌자료와 고고학적 자료를 활용해 각 나라의 위치를 비정한다.

그밖에 ‘역사문화권 정비법 제정과 가야사 연구의 방향’,‘신화에서 삶 속으로(문화재 현장 속에서 본 가야사 국정과제 5년의 변화)’,‘호남에서의 가야사 인식 변화’,‘일본 고고학계의 가야 연구사’가 발표된다.

둘째 날인 24일은‘신라 말 최치원의 삼한과 가야사 인식’,‘일제강점기 가야유적의 조사와 인식’,‘해방 이후 가야사 인식의 변화’등의 연구발표 후 가야사 인식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