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랏 차 차~”중력을 거스르는 力士의 함성

경기 안산공고 박혜정 125kg 인상 한국 학생新

입력 2021-05-11 11: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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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 차 차~”중력을 거스르는 力士의 함성
장미란 선수의 대를 잇는 대한민국 여학생 역도 간판스타인 경기 안산공고 박혜정이 인상 한국 학생 신기록을 수립했다.[사진=강진군]
[강진=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장미란 선수의 대를 잇는 대한민국 여학생 역도 간판스타인 경기 안산공고 박혜정이 인상 한국 학생 신기록을 수립했다.

제80회 문곡 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남 강진군 종합운동장 제1실내체육관에서 10일 오후 여고 단체전에 참가한 박혜정이 인상 125kg을 들어 올렸다.

박혜정은 작년 문곡 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자신이 수립한 용상 160kg 기록을 깨기 위해 161kg에 도전했지만 155kg에 그쳐 합계 280kg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2020년 +87kg급 한국 여자고등부 전관왕인 박혜정은 이미 중학교 3학년 때 한국 여자역도 올림픽 첫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 선수의 고2 기록을 넘어선 유망주로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81kg급으로 출전해 세계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대한역도연맹이 주최하고 전남역도연맹이 주관하는 제80회 문곡 서상천배 역도 경기대회에는 전 종별(중‧고‧대‧일반부)에서 선수와 임원 600여 명이 참가해 12일까지 이어진다.

news03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