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후 6시 신규 확진 528명…전날 보다 71명 줄어

기사승인 2021-05-14 18: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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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후 6시 신규 확진 528명…전날 보다 71명 줄어
서울의 한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13일 오후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근무하고 있다. 2021.05.13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후 6시까지 528명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총 52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71명 줄어든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24명, 경기 136명, 부산 41명, 경남 31명, 경북 18명, 인천·울산 각 13명, 광주·강원·충남 각 9명, 전북·전남·제주 각 6명, 대전 4명, 대구 2명, 충북 1명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에서 373명(70.6%), 비수도권에서 155명(29.4%)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후 6시 기준 528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14일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에는 600명대 중후반 규모로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48명이 늘어 최종 747명으로 집계를 마감했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김해 라마단 종료 기념행사 및 우즈베키스탄인 운영 식료품점과 관련해 15명이 집단감염됐다.

또한 강원도청 청사에서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직원 500여명이 전수검사를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직원 368명이 검사에 들어갔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이날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차 접종 후 11∼12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한다. 국내 첫 백신 접종 시작일인 지난 2월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부터 순차적으로 2차 접종을 받게된다.

5∼6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대상자 규모는 약 92만6000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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