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식] 자동차 정기검사 장기 불이행차량 형사고발 외

입력 2021-05-16 12: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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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식] 자동차 정기검사 장기 불이행차량 형사고발 외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제공) 2021.05.16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상습적으로 자동차 정기검사를 이행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펼쳐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교통안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16일 안동시에 따르면 위법 자동차 내역을 추출해 자동차 검사명령 이행을 촉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아니한 차주에 대해 엄정히 형사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2018년에 상습 불이행으로 3명, 2019년에 1명, 2020년에 9명을 고발해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으로 송치됐으며, 올해 역시 자동차 검사명령 후 불이행자에 대해 형사고발을 준비 중이다.

시 자동차 등록대 수는 8만5900대로 이중 390대가 지난해 정기검사를 받지 않았다. 자동차 정기검사 기간이 지난 차량은 자동차관리법 제84조 규정에 따라 3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심정규 안동시 종합민원실장은 “과태료를 장기적으로 체납하고 자동차검사 최고명령이행을 회피하는 등의 법질서 문란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교통안전을 도모하고자 지속적으로 지도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시 중구동, 홀로 어르신 가구 주거환경 정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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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동 희망복지팀 관계자들 홀몸 어르신 주택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2021.05.16
경북 안동시 중구동이 주거환경이 열악한 성진골 벽화마을 홀몸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정비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가족들과 왕래 없이 혼자 반려견과 생활하고 있던 A 씨의 집 안에는 쓰레기가 장기간 방치되면서 위생상 문제, 주변 이웃과 마찰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등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한 상황.

중구동 희망복지팀 관계자들은 직접 집 정리에 참여해 3일에 걸쳐 1t 트럭 5대 분량의 쓰레기를 분리 수거하고 방역소독도 했다.

이외에 중구동 행정복지센터는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수시 점검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불편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김병진 안동시 중구동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작은 나눔이 큰 행복이 될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