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13년 유학 후 '가상현실 컨텐츠 제작' 위해 입학

미국유학에서도 경험 못한 'VR실습' 대전캠퍼스에서 경험

입력 2021-05-31 21: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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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13년 유학 후 '가상현실 컨텐츠 제작' 위해  입학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VR 실습실 교육 장면.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콘텐츠 제작기술을 배우기 위해 미국에서 13년 유학 후 VR미디어콘텐츠과에 입학한 학생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만 33세인 강다은 학생으로, 2006년 부산중앙여고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로 유학을 떠나 Pasadena City College(패서디나 시티 대학)에서 기초전공을 수학한 후 Hunter College(헌터 대학)에서 스튜디오 아트를 전공한 아티스트이다.

강다은 학생은 한국으로 귀국하여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실감영상 콘텐츠 제작에 관심을 갖던 중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의 VR미디어콘텐츠과가 유망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다은 학생은 “한국폴리텍대학에 입학해보니 VR음향제작실, 영상합성실 등 최신 장비를 갖춘 실습실부터 쾌적한 교육 환경, 실감영상 콘텐츠 기업 현장전문가 교수님들의 전문적인 수업까지 너무 만족한다. 특히,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교육과정이 큰 도움이 된다”며, “하이테크과정을 마치고나면 전문 분야인 Art전공과 연계하여 언택트 시대 VR갤러리를 제작해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가상공간에 전시하는 개인 창업을 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13년 유학 후 '가상현실 컨텐츠 제작' 위해  입학

최태준 VR미디어콘텐츠과 학과장은 “강다은 학생은 예술적 감각과 그동안 미국에서 쌓은 다양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상세히 설계하고 있다. 학과에서도 VR 제작 기술 교육은 물론 학생이 꿈꾸는 창업 관련 컨설팅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VR미디어콘텐츠과는 2019년 신설된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학과로 VR장비 및 교육환경을 갖췄다. 

대전VR/AR제작거점센터, 대전마케팅공사, 기타 유관업체와의 활발한 MOU 체결로 VR 콘텐츠 개발 협력, 취업처 제공 등 다양한 인적교류도 진행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mjsbroad@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