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성 검토 중

한성주 / 기사승인 : 2021-06-10 14: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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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개학이 시작된 지난 3월2일 오전 서울 강동구 강빛초중이음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부가 12세 전후 소아·청소년에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지 확인 중이다.

10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화이자 백신은 12세 또는 그 이하에 대한 접종의 허가 변경을 심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심의 결과에 따라서 예방접종의 연령 범위가 확대되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예방접종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12~18세 예방접종을 위한 의학적인 근거를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효과성, 이상반응,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예방접종을 했을 때의 위험과 이득, 그리고 국민이나 전문가들의 수용성 등 다양한 검토를 거쳐서 예방접종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검토를 하고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 및 심의하겠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백신 접종 연령을 만 12∼15세까지 확대하기 위한 사전검토를 신청했다. 사전검토는 정식 허가 및 변경신청 전 단계다. 식약처는 화이자의 신청을 검토 중이다.

현재 국내에서 화이자 백신은 16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에게 30㎍ 투약하도록 허가됐다.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백신은 모두 18세 이상에게 사용하는 조건으로 허가됐다.

castleowner@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