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감 소재, 옷으로만 입는다고?…올해는 발끝까지 시원하게 

기사승인 2021-06-16 05: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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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감 소재, 옷으로만 입는다고?…올해는 발끝까지 시원하게 
사진=PGA TOUR & LPGA 골프웨어 제공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에 시원한 냉감 소재가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여름 휴가로 산, 바다, 강 등 자연에서 즐기는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도 적지 않아 쾌적한 활동을 위한 냉감 아이템의 인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여름을 맞아 냉감소재 의류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한세엠케이 ‘PGA TOUR & LPGA 골프웨어’는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완벽히 보호해 주는 아이스윙 냉감소매 티셔츠(Ice-wing Cold Sleeve T-shirt)를 최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땀 배출에 효과적인 베이스레이어를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 속 안전한 라운딩을 보장하고자 마스크를 세트로도 구성했다.

비와이엔블랙야크의 ‘힐크릭’은 한여름 무더위를 대비해 ‘아이스 펀칭’ 시리즈를 선보였다. 냉감 기능이 우수한 펀칭 소재를 적용해 피부에 닿는 순간 상쾌한 촉감을 전달한다. 끈적임을 방지하고자 흡습속건과 자외선 차단 기능도 더했다.
냉감 소재, 옷으로만 입는다고?…올해는 발끝까지 시원하게 
사진=휠라 제공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러너들을 위한 전용 의류 ‘러닝 퍼포먼스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컬렉션 대표 아이템으로는 ‘러닝 퍼포먼스 기능성 라운드 티셔츠’가 있다.

덥고 습한 여름철 러닝 시 착용하기에 적합하도록 ‘아쿠아엑스(aqua X)’ 소재를 사용했다. 우수한 냉감 기능에 흡한 기능까지 갖춰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운동 중에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UV차단 기능까지 포함한 소재 덕에 자외선 아래에서도 안심하고 입기 좋다.
냉감 소재, 옷으로만 입는다고?…올해는 발끝까지 시원하게 
사진=아이더 제공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냉감 소재 적용을 확대했다. 아이스 워킹화 ‘퀀텀 쿨니트3’를 출시한 것. 퀀텀 쿨니트3는 뛰어난 아웃도어 기술력에 냉감 소재가 적용된 하절기 워킹 및 러닝에 최적화된 신발이다. 냉감 소재의 PCM 원단과 통기구를 적용한 에어 니트 갑피로 시원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슬링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아이스테크 슬링백’도 있다. 4중 구조의 빈틈없는 단열 설계로 소지품을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냉감 기술력이 적용된 신개념 가방이다. 고밀도 단열재, 흡습재 등 체계적인 단열 설계가 외부 열의 침투와 냉기 유출을 막아 오랫동안 시원함을 유지시켜 준다.

냉감 신제품 출시가 앞으로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아이더 용품기획팀 관계자는 “이미 많은 소비자들이 냉감 티셔츠, 팬츠 등을 경험하며 냉감 의류 기술력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아웃도어 스타일별 더욱 극대화된 냉감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카테고리의 냉감 제품을 선보일 때”라고 설명했다.

smk503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