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22년 비하인드 스토리… ‘다큐 플렉스’ 18일 첫 방송

기사승인 2021-06-17 13: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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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22년 비하인드 스토리… ‘다큐 플렉스’ 18일 첫 방송
사진=MBC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MBC 창사 60주년 특집 '다큐 플렉스-전원일기 2021‘(이하 '전원일기 2021')이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전원일기 2021’에는 MBC 드라마 ‘전원일기’를 빛낸 배우들이 총출동 한다. 특히 배우 최불암과 김혜자가 ‘전원일기’ 종영 후 사실상 처음 MBC 카메라 앞에 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자는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두지”라며 출연을 고사했으나, 5개월에 걸친 섭외 끝에 촬영에 임했다.

김혜자의 며느리 역으로 20년을 함께 한 고두심은 김혜자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김혜자는 어머니 역 연기의 은인으로 고두심을 언급하며 “고두심 감사해”를 연발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최불암은 ‘전원일기’에서 가장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에피소드로 금동이를 입양한 회차를 꼽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지난 1981년 방송 당시 MBC에 ‘전원일기’ 김 회장을 향한 팬레터 수천 통과 칭찬 전화가 쇄도했지만, 최불암은 이런 상황이 감사하면서도 내심 난감했다고 밝혔다.

‘다큐 플렉스-전원일기2021’은 오는 18일 오후 8시45분 1부 방송을 시작으로 4주간 매주 금요일 방송된다. 1부에서는 최불암, 김혜자, 고두심 등 출연진 모두가 뽑은 ‘전원일기’ 22년 방송 중 최고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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