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송영길 대표, 기본인격 문제있는 이재명 단속부터”

기사승인 2021-06-17 16: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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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송영길 대표, 기본인격 문제있는 이재명 단속부터”
사진=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송 대표는 헛물 켜지 말고 시중에 돌아다니는 이재명 X파일이나 단속하시기 바랍니다. ‘이재명 지사는 기본소득보다 기본인격이 더 큰 문제’라는 얘기가 괜히 나도는 게 아닙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에 공작정치 주문하는 송영길 대표, 꿈 깨시라”라며 페이스북에 이같이 지적했다.

하 의원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X파일’을 거듭 운운하는 것도 모자라, 하태경이 폭로전에 나섰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20세기 식 공작정치는 ‘김대업의 후예’ 민주당이나 많이 하기 바랍니다”라며 “괴담 정치 끝장내겠다고 대선에 나온 하태경이 내 집 담장 안에 대고 괴담을 왜 퍼뜨리겠습니까? 송 대표는 헛물켜지 말고 시중에 돌아다니는 이재명 X파일이나 단속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이재명 지사는 기본소득보다 기본인격이 더 큰 문제’라는 얘기가 괜히 나도는 게 아닙니다. 남 흠집 낼 궁리할 시간에 내 집 안 하자부터 수리하는 것이 송 대표가 할 역할입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하 의원은 “오늘 세종시 기자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며 “국민의힘이 수권정당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준 사람이 윤 전 총장이다. 윤 전총장 덕분에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는 확신이 생겼기 때문에 저는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윤석열 총장은 고마운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물론 윤전총장이 부상한데는 조국,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덕도 있지만 본인의 능력이 뒷받침되지 않았으면 지지율 1위 후보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윤전총장과는 경선에서 경쟁하는 사이이긴 하지만 우리당은 윤전총장이 보수에 선물해준 역사적 공헌을 잊으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juny@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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