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482명…나흘 만에 500명대 아래로

기사승인 2021-06-19 11: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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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482명…나흘 만에 500명대 아래로
[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만에 500명대 아래로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82명 늘어 누적 15만720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16∼18일 사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으나 15일(373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400명대 확진자로는 13일(452명) 이후 엿새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456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3명, 경기 141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354명(77.6%)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5명, 대구 13명, 충남 12명, 충북·경남 각 10명, 제주 7명, 대전·울산·강원·전북·전남 각 5명, 광주·경북 각 4명, 세종 2명 등 총 102명(22.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각 4명), 부산(3명), 인천(2명), 경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12개 국가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18명이다. 나라별로는 인도네시아가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5명, 인도 3명, 우즈베키스탄·케냐 각 2명, 중국·캄보디아·몽골·필리핀·러시아·네팔·폴란드 각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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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확진자 수는 일별로 452명→399명→373명→545명→540명→507명→482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3번, 300명대·400명대가 각 2번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99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2%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1명으로, 전날(149명)보다 2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69명 늘어 누적 14만2385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8명 줄어 총 63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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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20일 발표한다. 개편안에는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및 사적모임 인원기준 완화 조치도 담길 예정이다.

정부가 앞서 공개한 개편안 초안은 현재 5단계(1→1.5→2→2.5→3단계)로 이뤄진 거리두기를 1∼4단계로 줄이는 동시에 다중이용시설의 영업금지(집합금지)를 최소화하고 단계별로 사적모임 인원 규모를 달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사적모임 인원의 경우 1단계에서는 제한이 없으며 2단계에서는 8인까지(9인 이상 모임금지), 3∼4단계에서는 4명까지(5인 이상 모임금지) 모이는 것이 허용된다. 다만 4단계 때는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만 모일 수 있는 ‘3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가 적용된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자율과 책임 기조하에 사실상 영업금지를 뜻하는 집합금지가 대부분 없어진다. 클럽·헌팅포차·감성주점 등 일부 유흥시설을 제외하고는 4단계에서도 영업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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