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 구인모 거창군수,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챌린지 동참

입력 2021-06-23 17: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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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구인모 거창군수는 23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규탄하는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 4월 13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를 2023년부터 인근 해양에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는 공식 결정을 규탄하고 철회를 촉구하고자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거창소식] 구인모 거창군수,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챌린지 동참

자매결연도시인 울산 남구 서동욱 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된 구인모 군수는 경남 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거창창포원을 조성하고 웅곡천 생태하천 복원을 추진하는 등 환경보호에 지대한 관심으로 군정을 이끌고 있어 이번 사태를 더욱 심각하게 보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일본 정부가 자국 이익만을 위해 원전 오염수를 일방적으로 방류 결정한 것은 인접국인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비윤리적 행위”라며, “국제사회의 오염수 방류 반대 목소리를 수렴하여 지금이라도 방류 결정을 철회하고 투명하고 책임성 있는 오염수 처리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구인모 군수는 다음 릴레이 챌린지 참여자로 김종두 거창군의회 의장과 서춘수 함양군수를 지목했다.

◆거창군,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은 ‘걷는 데이(day)’ 캠페인

거창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제한된 일상 속에 혼자서도 실천 가능한 걷기 운동을 독려하기 위해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을 ‘걷는 데이(day)’로 지정해 캠페인을 운영한다.

워크온 앱을 활용해 ‘걷는 데이(day)'를 지정하고, ‘1일 만보 걷기’ 챌린지 캠페인을 오는 26일부터 10월까지 총 5회 실시할 계획이며, 5회 챌린지 모두를 달성한 참여자 200명을 추첨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거창소식] 구인모 거창군수,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챌린지 동참

스마트폰 소지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온’ 앱을 설치하고, 거창군 공식 커뮤니티 ‘거창 한바퀴, 걸어보고서’에 가입한 후 매월 실시하는 ‘걷는 데이(day)’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르고 1일 만보 걷기에 도전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 “걷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하에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운동으로 만성질환 및 비만예방 효과가 있으므로, 앞으로도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추진해 전 군민의 걷기가 일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거창여자고등학교 막내학생들 이웃돕기 동참

거창군은 23일 거창여자고등학교 1학년을 대표해 기탁식에 참석한 김가을, 정보리, 오명진, 김희주 학생이 양심카페 운영 수익금 48만9390원을 아림1004운동 후원금으로 기탁했다.

거창여자고등학교는 1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중간고사, 기말고사 전 총 7일의 이벤트 기간을 정하고 학교 내에서 학업에 지친 학우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음료를 만들어 판매하는 양심카페를 운영해 수익금을 마련했다.

[거창소식] 구인모 거창군수,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챌린지 동참

기탁식에 함께 참석한 구태영 1학년 부장교사는 “학생들과 수익금을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아림1004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담임교사들의 지도하에 6명의 학생운영진들이 봉사활동이 가능한 참여 학생을 뽑고, 직접 카페를 운영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나눔으로써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청소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자발적으로 봉사하고 이웃을 위하는 나눔을 배움으로써 한 뼘 더 성장해 가기를 바란다”며, “거창 군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