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낙동강 발원지 태백,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추진

입력 2021-06-24 13: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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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낙동강 발원지 태백,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추진
강원 태백시 한강 발원지 검룡소(쿠키뉴스DB)
[태백=쿠키뉴스] 김태식 기자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오는 10월까지 ‘화석과 물길을 찾아 떠나는 생생체험’과 ‘어서와, 탄광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은 태백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검룡소와 구문소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화석과 물길을 찾아 떠나는 생생체험’과 철암역두선탄시설을 무대로 펼쳐지는 ‘어서와 탄광은 처음이지’로 구성된다. 

‘화석과 물길을 찾아 떠나는 생생체험’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더욱 가깝고 친밀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며, ‘검룡을 만나다!’(스토리체험형 트레킹 프로그램), ‘생명의 물줄기, 태백을 만나다!’(1박 2일 캠프형 프로그램),‘구문소의 전설을 마주하다!’(드론영상과 놀이체험) 등 3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어서와, 탄광은 처음이지?’는 탄광산업발전의 중심지였던 태백의 역사와 근대산업유산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며, ‘씨컴스와 석탄공장’(철암역두 선탄시설 답사 및 나만의 ‘블랙아이템’ 만들기),‘광부의 흔적을 찾아서!’(철암탄광역사촌과 365세이프타운 답사), ‘검은 노다지, 새로운 시대를 만나다!’(철암역두 선탄시설 및 매봉산풍력발전단지 답사) 등 3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태백의 소중한 문화 및 자연 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다채롭게 구성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자연 유산을 마음껏 향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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