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2차 물량 5만6000회분 인천공항 도착

3분기 '약 8000만 회분' 도입 예정

기사승인 2021-06-24 21: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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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2차 물량 5만6000회분 인천공항 도착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직계약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2차 물량이 24일 국내에 들어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직계약 모더나 백신 5만6000회(2회접종 기준 2만8000명)분이 이날 오후 3시 27분쯤 항공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물량은 우리 정부가 모더나사(社)와 직접 구매계약한 4000만회분 가운데 일부다. 

앞서 들어온 초도 물량 5만5000회분은 30세 미만이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지 못한 의료기관 신규 입사자, 종사자, 실습 중인 예비의료인, 의료기사 등을 대상으로 접종되고 있다. 

이번에 들어온 추가 물량은 30세 미만 보건의료인의 2차 접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모더나 백신의 두 번째 공급 물량인 5만6000회분이 국내에 도착해 총 1797만 회분의 백신 도입이 완료됐다"며 "상반기에 남아있는 백신은 화이자 백신 65만 회분이 예정대로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분기에는 약 8000만 회분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7월에는 약 1000만 회분을 도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되는 대로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