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규 확진자 7명..사흘만에 한 자릿수로 뚝

입력 2021-06-25 0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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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신규 확진자 7명..사흘만에 한 자릿수로 뚝
(사진=쿠키뉴스 D/B)2021.6.25.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한 자릿수로 뚝 떨어졌다. 최근 급속하게 확산하던 포항 대형병원과 경주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이 진정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다만, 집단감염의 증가세가 주춤한 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어 다음 주까지는 지켜봐야한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6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6명, 해외유입 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924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포항 2명, 경주·김천·안동·영천·울진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최근 대형병원 집단감염으로 몸살을 앓았던 포항은 경남 창원시 확진자와 1명이 감염됐고, 유증상 확진자가 발생해 또다시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경주는 문무대왕면 프랜차이즈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1명에 불과해 방역당국이 일단 한숨을 돌린 모습이다. 이밖에 안동은 ‘n차감염’, 김천과 울진은 각각 전북 전주시와 경기도 부천시로부터 전파됐다. 해외유입은 영천에서 유럽 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

경북의 주간 1일평균 확진자는 지난 1주일간 국내감염 80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전날 12.0명에서 11.4명으로 이틀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가격리자 전날보다 22명 감소한 2203명이다.

이날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7191명이 받았으며, 확진률은 0.1%를 보였다. 완치자는 전날 5명이 퇴원해 4706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5.6%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1345명, 포항 683명, 구미 623명, 경주 445명, 김천 321명, 안동 277명, 청도 191명, 칠곡 160명, 상주 135명, 의성 132명, 영천 106명으로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또 영주 91명, 봉화 74명, 예천 71명, 청송 62명, 고령 50명, 영덕 42명, 성주 37명, 문경 32명, 군위 22명, 울진 16명, 영양 7명, 울릉 3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날 오후 9시 기준 1만20명이 추가돼 누계접종자는 113만 5435명으로 증가했으며, 접종률(1,2차 합계)은 경북지역 인구대비 43.3%다. 경북인구는 2020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 263만 9422명이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이날 경증 133명 추가돼 누계는 4872명으로 늘어났다. 사례별 누계현황은 경증 4787명, 사망 43명, 아나필락시스(중증반응) 14명, 주요이상반응 28명이며, 경북지역의 예방접종 이상 신고율은 0.44%다.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