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자원봉사센터 덕양분소 개소 100일, 성공 운영 예감

입력 2021-07-01 15: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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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자원봉사센터 덕양분소 개소 100일, 성공 운영 예감

[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덕양분소를 마련해 운영한지 100일을 지내면서 성공적인 앞날을 예감했다.

지난 3월 17일 화정역 인근 한솔타워 10층에 개소한 덕양분소는 100일을 맞은 6월 30일까지 80여 차례의 자원봉사 교육과 회의를 하면서 각종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그런 과정에서 1300여 명의 시민들이 자원봉사 활동 참여나 상담을 위해 분소를 찾았다.

좋은 지리적 접근성과 함께 중·소형 커뮤니티룸과 빔프로젝트 및 무선인터넷망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자원봉사활동 단체나 수요처가 사전 신청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5월에는 거리의 미술동호회 봉사단의 분소 출입구 벽면에 자원봉사와 어우러지는 지역 공동체를 형상화하는 벽화 재능나눔으로 이어져 분소를 찾는 방문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기도 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분소 개소 100일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일주일간 방문객에게 마스크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을 위로하는 취미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센터는 앞으로 ‘일회용 비닐 사용 줄이기 위한 장바구니 만들기’ 등 플라스틱 용품 배출을 억제하기 위한 환경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분소 주변 상권과의 인센티브 가맹점 협약 등을 통해 화정역과 덕양구청에 이르는 거리 일대를 ‘자원봉사의 거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허신용 센터장은 “편리한 접근성과 열린공간 운영으로 덕양분소가 고양시 자원봉사의 플랫폼이 돼 시민들과 더 가까이, 함께하는 자원봉사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sagu@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