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1000만원…샤넬, 제품 가격 100만원 인상

김동운 / 기사승인 : 2021-07-01 19: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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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플랩백 라지’ 942만원→1049만원

클래식 플랩백. 사진=샤넬 공식 홈페이지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1일 국내 판매 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이에 따라 대표 상품인 클래식 플랩백은 1000만원대의 가격을 넘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샤넬의 대표적인 인기 상품인 ‘클래식 플랩백 미디엄’은 864만원에서 971만원으로, 같은 디자인의 ‘클래식 플랩백 라지’는 942만원에서 1049만원으로 단 하룻밤 새 가격이 100만원 넘게 뛰었다.

이외에도 샤넬 클래식 스몰 가격은 종전 785만원에서 893만원으로 13.8% 증가했으며,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방으로 꼽히는 클래식 미듐의 경우 864만원에서 971만원으로 12.4% 올랐다.

샤넬은 사전에 가격 인상·인하 정책을 미리 공개하지 않는 정책을 취하고 있지만, 해외에서 샤넬의 가격이 올랐다며 지난달 명품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진 바 있다. 이에 주요 백화점의 샤넬 매장에 소비자가 몰리는 현상이 일어났다.

샤넬 뿐 아니라 타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도 함께 상승하며, 샤넬 등의 명품을 미리 구입하고 가격이 오르면 되파는 ‘샤테크’라는 개념이 등장한 상황. 이에 샤넬은 제품을 사들인 뒤 수수료를 얹어 되파는 전문판매자(리셀러)를 막고자 리셀러로 의심되는 지나친 구매 경향이 확인되면 매장 이용을 제한하는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가격 인상에 대해 샤넬코리아 측은 본사 정책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샤넬코리아 관계자는 “제작비와 원가, 환율에 변동에 있을 경우 지역별로 가격 조정을 진행하는 것이 본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