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종주국 체면 살린 장준, 남자 58㎏급서 동메달 획득

김찬홍 / 기사승인 : 2021-07-24 21: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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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남자 58㎏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장준.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장준(21)이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첫 메달을 가져왔다. 

장준은 24일(한국시간)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헝가리의 신예 오마르 살림을 46대 16으로 완파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1위 장준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2018년 아시아선수권과 2019년 세계선수권을 연거푸 제패하며 올림픽 금메달을 꿈꿨다. 국가대표 최종 선발대회에서 2016년 리우 동메달리스트인 김태훈을 제치고 태극마크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4강전에서 모하메드 칼리 젠두비(튀니지)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종료 52초를 남기고 몸통 공격으로 2점을 빼앗겼고, 종료 10초 전 다시 한 번 몸통을 내줬다.

결승전 진출이 좌절된 장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화끈한 발차기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는 태권도 부분 대회 첫 메달이다.

장준은 1라운드에 점수를 연달아 뽑아냈다. 돌려차기로 몸통 공격을 허용해 잠시 역전을 당했지만, 살림이 연달아 넘어지면서 감점을 받았고, 내리 3점을 얻어내면서 6대 4로 앞서갔다. 이후 펀치와 몸통 가격 등으로 점수를 추가한 장준은 12대 6으로 1라운드를 akcuTek.

2라운드 시작 직후 4점을 내준 장준은 연이은 돌려차기로 상대의 몸통을 가격하면서 21대 10으로 달아났다. 머리 공격까지 연이어 성공해 27대 15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몸통 머리 등 다양하게 상대 공격을 이어간 장준은 38대 15로 달아난 채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장준은 3라운드에서도 일방적인 공격을 이어간 끝에 대승을 거뒀다.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