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함안군은 7월 23일부터 8월 19일까지 함안 농산물을 활용해 제작한 ‘꿀찰빵 만들기 체험키트’를 할인 판매하는 ‘여름휴가 즐기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꿀찰빵 만들기 체험키트’는 함안농부협동조합(대표 박재민)과 협력해 추진하는 2021년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으로, 함안농부협동조합에서 개발했다.

이는 ‘5년 후 10년 후’ 함안 발전 비전 중 농업분야로 추진하는 ‘청년농업인과 농촌어르신의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하다.

‘여름휴가 즐기기 이벤트’는 함안농부협동조합 ‘별별농부’ 온라인쇼핑몰에서 금요일부터 다음 주 수요일까지 선착순 100명에 한해 ‘꿀찰빵 만들기 체험키트’를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행사기간에는 기존 판매가 2만 5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발송일은 매주 목요일이다.

함안군에서 생산된 콩과 쌀, 들깨 등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꿀찰빵 만들기 체험키트’는 별도의 추가 재료 없이 모든 식재료가 포함돼 있어 가족과 함께 가정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꿀찰빵 만들기는 함안농부협동조합이 미리 제작한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 할 수 있도록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함안군 관계자는 “앞으로 함안군 우수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키트를 개발할 예정이다”며 “코로나19로 직접 농촌 체험장을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비대면 체험키트가 도시와 농촌의 상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안군, 7월 읍‧면장 회의 개최

함안군은 지난 22일 오후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조규호 부군수 주재로 ‘2021년 7월 읍‧면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비 대책, 코로나19 예방접종스티커 발급, 경로당 운영 재개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 계획 등 군정 현안사항에 대해 보고하고, 각 읍·면 실정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농로 세굴 및 덜림 현상 정비 지원 요청과 폭염으로 인한 읍‧면 경로당 에어컨 정비와 개보수비 확대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조규호 부군수는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매우 심각한 상태이며 현재 최선의 백신은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여름철 폭염 등에 대비해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신속한 복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함안군,‘한우 암송아지 나눔행사’기증자에 감사패

함안군은 23일 ‘한우 암송아지 나눔릴레이 행사’ 기증자 강호경(법수면 국계리), 변광주(법수면 대송리)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우 암송아지 나눔릴레이 행사’는 한우사육 농가의 지속적인 감소를 줄이고자 지난 12일 농협 경남지역본부와 함안축협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우를 기증받은 농가는 기증받은 암송아지에서 1산으로 생산된 송아지를 다른 농가에 재기부하는 릴레이 순환방식으로 나눔행사를 이어가게 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한우 암송아지 나눔릴레이 행사가 활성화되어 함안군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축산부서 및 함안축협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함안동부⋅나래로타리클럽, 대산면에 성금 기탁

함안동부⋅나래로타리클럽(회장 문인수⋅윤정희)은 지난 23일 대산면사무소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함안동부⋅나래로타리클럽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십시일반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

함안동부·나래로타리클럽은 저소득층 세대를 위한 사랑의 헌집수리사업과 김치나눔 행사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함안문예회관‘국악&트로트 하나로 모이다’공연 

국악계의 대모 김영임의 수제자 김아영과 떠오르는 트로트 신예 한소민, 가야금 연주자 박현정이 함께하는 ‘국악&트로트 하나로 모이다’ 공연이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국악&트로트 하나로 모이다’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1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지원 사업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로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 하는 날이다.

공연은 8세 이상 입장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5000원, 문화사랑 유료회원은 50% 할인된다.

◆함안군, 작물 생육촉진‘유용미생물’무상공급 확대

함안군은 7월 말부터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에서 생산해 무상 공급하는 유용미생물배양액 공급 대상을 확대한다.

군은 기존 무상 공급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경작면적 1000㎡ 이상 농가였으나 1000㎡ 이하 농가에도 확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귀촌 등 1000㎡ 이하 텃밭을 가꾸는 군민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하는 미생물 공급 요구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까지 미생물배양액 고초균, 광합성균 2종에 한해 공급하던 것을 하반기에는 유산균, 효모균을 추가해 총 4종을 공급할 예정이다. 다양한 유용미생물을 공급함으로써 토양 개량, 작물 생육 촉진 등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농가당 공급량도 상향 조정된다. 일반농가의 경우 기존 1ℓ팩 포장 4∼14개에서 4∼20개로, 축산농가의 경우 기존 1ℓ팩 포장 12∼24개에서 12∼30개까지 확대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급 확대는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사항으로, 유용미생물에 대한 깊은 관심과 호응에 감사드린다”며 “고품질의 미생물을 공급해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