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1487명, 주말 기준 최다…19일째 1000명대

기사승인 2021-07-25 12: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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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1487명, 주말 기준 최다…19일째 1000명대
절기상 가장 더운 대서이자 서울 낮 최고 기온 36도까지 오른 22일 서울 서울역 앞 중구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1.07.22. 최은성 인턴기자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87명으로 주말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19일째 1000명대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22명, 국외유입 사례는 65명이라고 밝혔다. 주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1629명보다 142명 줄었으나 주말 검사 건수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발생이 1422명, 해외유입이 65명으로 집계됐다. 국외 유입 확진자 65명 가운데 31명은 검역 단계에서, 34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41명, 외국인은 24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1422명 중 876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478명, 경기 315명, 인천 83명이다.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경남 116명, 부산 106명, 대구 69명, 대전 54명, 충남 45명, 충북 37명, 경북 28명, 강원 25명, 전남 16명, 제주 14명, 울산·세종 각 9명, 전북 7명이 발생했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353명 늘어 2만40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명 늘어 257명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073명이다.

이날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만8848명을 기록했다.

확산세가 꺾일 줄 모르는 가운데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2만7041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689만1553명으로 통계청 지난해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대비 32.9%다. 접종 완료자는 1만942명 증가한 685만8588명으로 집계돼 전국민 대비 13.4%를 기록했다.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1차 접종자는 누적 1040만4145명, 2차 접종 완료자는 197만330명으로 나타났다. 1차 AZ백신, 2차 화이자 교차접종자는 누적 88만102명이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529만4416명, 접종 완료자는 374만3067명이다. 1회 접종인 얀센 백신은 112만9722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모더나 백신은 접종 대상자 6만3271명 중 6만3270명(100%)이 1차 접종을 마쳤고 1만5469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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