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삶’ 방민아, 뉴욕 아시안 영화제 라이징 스타상 수상

기사승인 2021-07-27 10: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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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삶’ 방민아, 뉴욕 아시안 영화제 라이징 스타상 수상
영화 '최선의 삶' 포스터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영화 ‘최선의 삶’(감독 이우정) 배우 방민아가 으로 제20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국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한다.

방민아는 다음달 6일~22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리는 제20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2021 New York Asian Film Festival)에서 국제 라이징 스타상(Rising Star Asia Award)을 수상하게 됐다. 일본의 이케마츠 소스케, 필리핀의 자니 쿠티에레즈 배우도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뉴욕아시안영화제는 북미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 축제다. 블록버스터부터 아트하우스, 컬트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가장 독특하고 재미있는 영화만을 선별하는 영화제다. 매년 아시아에서 주목해야 할 배우들을 선정해 국제 라이징 스타상을 수여한다. 앞서 ‘은교’ 김고은, ‘돈’ 류준열, ‘야구소녀“ 이주영 등이 이 상을 수상했다.

‘최선의 삶’ 방민아, 뉴욕 아시안 영화제 라이징 스타상 수상
영화 '최선의 삶' 스틸컷

영화제 측은 “‘최선의 삶’에서 방민아 배우의 연기는 오직 최고의 배우들만이 소유하고 있는 집중력과 헌신을 보여주었다”며 “스크린을 통해 내비치는 의뭉스러움과 넌지시 드러내는 결핍의 조각들을 얽어내며, 그녀는 스크린 안에서 결코 쉽게 찾아보기 힘든, 막강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꾸밈없는 모습과 진솔함을 통해 지나간 사춘기 시절의 가슴 아픈 경험을 이렇게까지 잘 파고 들었던 여배우가 과연 또 있었는지 궁금하게 만든다”고 극찬했다.

방민아는 “힘들고 외로운 시기,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렇게 큰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는 가슴 벅찬 순간을 만들어주신 NYAFF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언젠가 현장에서 국내외 팬분들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직접 전할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선의 삶’은 열여덟 강이, 아람, 소영이 더 나아지기 위해서 기꺼이 더 나빠졌던 우리의 이상했고 무서웠고 좋아했던 그 시절의 드라마다. 제4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을 수상한 임솔아 작가의 장편소설 ‘최선의 삶’을 원작으로 한다. 국내에서도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TH상, CGK&삼양XEEN상 2관왕에 올랐고,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상을 수상했다. 오는 9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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