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예슬 기자 = 방송인 박수홍이 결혼했다.
28일 박수홍은 직접 운영하는 반려묘 박다홍 SNS 계정을 통해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신고를 했다”면서 “식을 치르기에 앞서 부부의 인연을 먼저 맺은 건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깊고, 그만큼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일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수홍은 “그동안 주체적으로 살지 못했지만 이제는 가정을 위해 살고 평범한 가족을 꾸릴 것”이라면서 “오랜 시간 어려운 상황에도 곁을 묵묵히 함께해준 사람을 책임지려 한다”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올해 초 자신과 함께 일해온 친형 부부가 30년간 출연료를 횡령했다며 법적 대응 의지를 밝혔다.
박수홍은 지난 4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친형 부부를 형사 고소했으며, 지난 6월에는 116억원 규모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친형 부부 명의의 모든 부동산에 대해서도 가압류 및 처분금지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두 신청 모두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1991년 KBS ‘대학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해 다수 방송에서 활약했다. 현재는 MBN ‘동치미’, JTBC ‘알짜왕’ 등을 진행하고 있다.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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