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접종 후 혈전증 발생률, 미접종자와 비슷”

기사승인 2021-07-28 19: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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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백신 접종 후 혈전증 발생률, 미접종자와 비슷”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AZ(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2회차 접종 후 혈전증이 발생할 확률은 접종을 하지 않는 사람과 비슷한 확률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제학술지 랜싯 온라인판은 최근 발표한 논문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차 접종 후 14일 내 혈소판감소성혈전증(TTS)이 나타난 사례는 지난 4월 30일까지 영국을 포함한 유럽 34개국에서 총 13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달 25일까지 이 국가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차 접종을 마친 이가 약 562만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TTS 발생률은 ‘100만명당 2.3건’”이라며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 중 TTS 발생률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회차 접종 후 14일 안에 TTS가 나타난 사례는 총 399건이었다.

접종자(약 4923만명)를 고려했을 때 발생률은 ‘100만명당 8.1건’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자금을 대고 자료를 제공해 진행됐다.

shwan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