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윤지수가 해냈다"...여자 사브르 이탈리아에 대역전극으로 동메달

기사승인 2021-07-31 19: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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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한국 펜싱 사브르 여자 대표팀이 10점 차 열세를 뒤집고 대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대표팀은 31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에 45-42로 승리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5라운드까지 15-25로 10점차 열세를 당했다.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 6라운드 윤지수가 맹활약을 펼쳤다. 그레고리오를 상대로 내리 6점을 획득하는 등 개인 점수 11-5로, 점수를 26-30 4점 차까지 줄이며 서지연에게 바통을 넘겨줬다. 서지연도 보답했다. 7라운드 점수를 연달아 따내며 동점을 만들더니 이내 35-33 역전에 성공했다. 

8라운드를 윤지수의 활약으로 40-38로 끝낸 대표팀은 9라운드에서 맏언니 김지연이 출전해 그레고리오를 상대했다. 김지연은 2점 연속 득점을 따내 우위를 잡았고 먼저 45점에 도달해 승리를 따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 펜싱 단체전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남자 사브르 금메달, 남자 에페 동메달, 여자 에페 은메달, 여자 사브르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플뢰레는 단체전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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