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30대 아파트 매수…전 연령대 1위 여전

조계원 / 기사승인 : 2021-08-02 10: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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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키뉴스 DB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집값 상승이 계속되면서 30대의 아파트 매입이 멈추지 않고 있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거래 현황을 보면 지난달 30대의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491건(35.2%)으로 전 연령대중 가장 비중이 높았다. 뒤이어 40대(1092건), 50대(598건), 60대(359건), 70대 이상(261건), 20대 이하(233건) 등의 순이다.

30대 거래 비중은 올해 들어 34∼3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월에는 39.6%로 부동산원이 연령별 통계를 발표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2월 35.9%, 3월 36.1%, 4월 34.1%, 5월 36.7%, 6월 35.2%를 기록했다.

젊은층의 매수 비율은 서대문구나 성북구 등 지역에서 높게 나타난다. 지역별 30대 이하 젊은층의 거래비중은 서대문구(52.2%)와 성북구(51.0%), 강서구(50.6%) 등 3개 자치구에서 절반을 넘겼다. 아파트 매입자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라는 말이다.

여기에 노원구(49.1%), 중랑구(48.4%), 영등포구(48.3%), 성동구(47.2%), 중구(46.9%), 마포구(44.9%), 강북구(42.6%), 관악구(42.1%), 동대문구(41.8%), 금천구(40.0%) 등 10곳도 40%를 넘어섰다. 주로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있는 지역이다.

반면 고가 아파트가 몰려있는 강남·서초구의 경우 30대 이하의 매수 비중이 30%에 미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집값 상승에 대한 불안감 속에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있는 지역이나, 비교적 도심 출퇴근이 편한 지역으로 젉은층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