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K이노엔, ‘컨디션’ 괜찮네…상장 첫날 9%대 강세

기사승인 2021-08-09 10: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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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HK이노엔, ‘컨디션’ 괜찮네…상장 첫날 9%대 강세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숙취해소제 ‘컨디션’ 생산업체 HK이노엔이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26분 기준 HK이노엔은 시초가보다 9.25% 오른 7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5만9000원) 대비 15.42% 오른 6만8100원에 형성됐다.

청약과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면서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이후 상한가)’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따상에는 실패했으나 장 초반부터 무난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지난달 29일~30일 진행된 HK이노엔 일반 공모 청약에는 29조171억 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최종 경쟁률은 388.90 대 1을 기록했다. 이보다 먼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18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근 10년간 코스닥 IPO 수요예측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공모가도 희망밴드 최상단(5만9000원)에 정해졌다.

HK이노엔은 숙취해소 브랜드 ‘컨디션’, ‘헛개수’ 제조사로 이름이 알려진 바이오헬스 기업이다. 공모자금은 신약 케이캡정의 연구 및 후속 신약·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보, 재무구조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ysyu10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