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제 빛낼 ‘신규 스타기업’ 8개사 선정

성장 잠재력 갖추고 기술력 높은 지역 유망기업
선정기업 중 3개사는 ‘Pre-스타기업’부터 성장해

입력 2021-08-17 09: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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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제 빛낼 ‘신규 스타기업’ 8개사 선정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신규 스타기업 8개 사를 선정했다. (최태욱 기자) 2021.08.17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유망 중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에 8개 사를 신규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8개사는 지난해 기준 평균 매출액은 159억 원, 평균 근로자 수 59명,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CAGR)은 15%에 이른다.

산업 분야별로는 주력산업 분야 3개 사, 미래 산업분야 5개 사로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고루 선정됐다.

주력산업 분야에서는 ㈜AL네트웍스, ㈜백두에프앤에스(이상 도시형 산업), 디에스메탈㈜(뿌리·소재)이 선정됐고, 5+1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솔라라이트, 대영지에스㈜, ㈜에이엘테크(이상 스마트 에너지), ㈜올소테크(의료), ㈜우경정보기술(ICT융합)이 선정됐다. 

대영지에스㈜는 시설원예, 유리온실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및 관련 기술력 1위 기업이다.

첨단 농업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팜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링 사업, 농자재 사업은 물론 신사업 분야인 육묘사업을 통해 식물공장 및 도시농업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디에스메탈㈜는 자동차프레스 금형용 주물 및 대형공작기계용 주물 등 이종복합주물기술을 보유한 대표적인 뿌리·소재 전문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13.7%에 이른다.

㈜백두에프앤에스는 차별화된 간편식자재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빵류 등의 외식업 및 식재료 유통기업으로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에 치즈볼 등을 납품하고 있다.

K-Food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OEM, ODM을 탈피해 자체 브랜드를 통한 국내 및 해외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솔라라이트는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인 태양광과 ESS 솔루션을 개발 및 제조해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주도하는 기업이다.

ESS 유지보수 분야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SDI와 계약을 체결, 아시아권에 독점 서비스를 제공하며 태양광을 통해 자체 전력생산 및 공급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엘테크는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활용한 광섬유 발광형 도로교통 표지판을 제작한다. 

경쟁사 대비 우수한 기술력과 통합관제 서비스 제공을 바탕으로 3년 평균 매출 성장률이 23.5%에 달한다.

㈜올소테크는 해외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시장에서 한국인의 해부학적 구조에 맞는 정형용 임플란트를 설계 및 제작해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는 기술유망기업이다.

최근 인체조직 유래 의료기기 분야 진출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사업재편 승인을 받는 등 헬스케어 분야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우경정보기술은 딥러닝 기반의 독보적인 객체검출 기술을 바탕으로 CCTV 영상반출 및 암호화 전문기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소프트웨어 상품 대상 수상, SW고성장클럽 선정 등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3년 평균 매출 성장률이 32.6%에 달하는 높은 성장을 하고 있다.

㈜AL네트웍스는 반려동물 용품, 사료 제조 및 유통, 자사 프랜차이즈 매장 운영을 하는 기업으로 관절 조성물 특허 물질을 첨가한 곤충사료, 펫 밀크 등을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벤처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는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이 가운데 ㈜에이엘테크, ㈜올소테크, ㈜우경정보기술은 Pre-스타기업 출신으로 올해 소기업에서 중기업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Pre-스타기업에서 스타기업으로 스케일-업 된 사례다.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체계적인 성장을 위해 성장전략 컨설팅, 사업화 수요 맞춤형 신속지원, R&D 과제발굴 및 기획,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닥터 지원 등 산학연관 연계협력체계인 원라운드 테이블 지원체계를 통해 맞춤형-패키지-실시간 지원을 받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규 스타기업 8개 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리더로서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해 대구 미래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