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남] 거제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대비 총력

입력 2021-08-23 16:15:06
- + 인쇄
[거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23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박환기 부시장 주재로 국·소장 및 협업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 대비 긴급 대처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으로 23일 저녁부터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내 태풍피해 최소화하기 위한 각 부서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남부경남] 거제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대비 총력

또한 태풍 진행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등 신속 대응을 위한 상황전파, 태풍특보 발효 시 단계별 비상근무 발령,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응급복구 지원 등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다.

지난주에 점검을 완료한 시 관리 소관 시설물 중 토사 유실·산사태 발생 시 주택 등에 피해가 우려되는 급경사지 78개소, 도심지 침수예방을 위해 가동 중인 배수펌프장 4개소, 강풍·풍랑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해안가 어항시설 120개소, 해수욕장 16개소·레저기구 561개소·유어장 18개소·대형 공사장 10개소 등 재해취약 시설물들에 대한 전반적인 조치사항도 다시 확인했다.

아울러 현재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이며 특히 많은 양의 호우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지역자율방재단, 이·통장 등 민간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환기 부시장은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집중호우와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위험지역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해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단 한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거제관광협업센터, ‘감성여행라운지’ Start-up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역 관광업 종사자·여행객들을 위한 쉼터이자 소통·네트워킹이 가능한 공간인 ‘거제관광협업센터 – 감성여행라운지(이하 “거제감성여행라운지”)’에서 지난 14일 ‘거제 여행 살롱’을 시작으로 지역관광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남부경남] 거제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대비 총력


“거제감성여행라운지”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남쪽빛감성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지역관광협업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0년 12월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해안로 41 거제조선해양문화관 1층에 조성됐다.

새롭게 단장된 “거제감성여행라운지”는 여행객에게는 로컬 여행 가이드로, 여행업종사자들에게는 새로운 여행 트랜드와 창의적 토론을 이어가는 공간으로, 시민들에게는 일상의 여유를 찾는 쉼터로 함께 하는 공유 공간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14일 거제 여행 관련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거제 여행 살롱’을 시작으로, TALK BOX, 여행마켓, 문화콘서트, 특화체험행사, 로컬크리에이터 네트워크 모임, 마을여행 가디언 스터디 등 거제에 소재한 문화/여행/관광 기획자 및 종사자의 역량 강화는 물론 관광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채워줄 문화체험행사까지 다양하게 운영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거제감성여행라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면서 “거제시홈페이지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도 관련 행사일정과 내용이 업데이트되고 있으므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관광사업체 관계자분들의 많은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통영시민 절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마쳐

통영시가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시민 52.1%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남부경남] 거제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대비 총력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까지 마친 시민은 총 6만6921명으로 전체인구 대비 52.1%에 해당되며, 이 중 2만8420명이 접종을 완료(22.1%)했다.

이는 경남(50.8%), 전국(50.4%)보다 다소 상회하는 수준이다.

통영시는 3분기 백신 수급상황, 지자체 자율접종 진행상황과 더불어 50대 이하 사전예약 독려 등을 통해 3분기 시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충분히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어린이집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 개최

통영시는 지난 20일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과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어린이집 민간위탁을 위한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사회복지법인 천주교마산교구사회복지회(대표이사 최봉원)를 수탁자로 선정했다.

이날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에는 위원 9명 전원 참석해 심사 세부기준표에 따라 ▲수탁자의 적격성 ▲시설운영의 전문성 및 책임성 ▲지역사회 공신력 ▲관장 및 원장 내정자의 전문성 ▲복지관과 어린이집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선정했다.

사회복지법인 천주교마산교구사회복지회는 창원시에 주사무소를 두고 경남도내 법인 직영시설 3개소 및 수탁시설 11개소를 운영,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민간위탁 선정에 따라 통영시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한 후 2021년 10월 27일부터 2026년 10월 26일까지 5년간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과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게 된다.

◆2021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

통영시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욕지도지구 식수원 개발사업이 우수사례에 최종 선정됐다.

[남부경남] 거제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대비 총력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매년 균형발전사업에 대한 추진실적 평가결과 중 우수 등급을 받은 포괄보조사업들을 대상으로 성공모델 확산을 위한 우수사례 공모를 진행하여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조사 등을 통해 최종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욕지도는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섬으로 이로 인해 숙박시설의 증가 등으로 물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해마다 물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 식수원 개발사업을 통해 기존 식수댐 9만4300㎥에서 18만1600㎥으로 증설하고 정수장 확장(800㎥/일에서 1,800㎥/일)을 통해 기존 욕지도 본섬 10개 마을에만 공급되던 급수구역이 욕지도 본섬 전체 및 인근 부속섬 연화도, 노대도까지 해저관로를 통해 양질의 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특히 사업초기 해외 댐 붕괴사고 언론보도 등이 보도되면서 욕지도 식수댐 증설에 따른 인근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져 반대에 부딪혔지만 전문가 자문을 통해 댐체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주민 설득 및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간 것에 대해 평가위원들의 호응이 높았다.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