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사회적기업 제품 미국시장 첫 수출길에 올랐다"

입력 2021-08-25 11: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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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사호적경제기업 제품 선적식
[인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인제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들이 미국을 향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북면 농공단지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들이 선적식을 갖고 케이푸드글로벌마케팅 협동조합을 통해 본격 수출을 시작했다.

이날 선적된 제품은 하늘내린로컬푸드협동조합 '황태떡국', 인제5대명품로컬푸드협동조합 '설악산쿠키', 설악자연농원영농조합법인 '여주환'과 '보이차' 등 한화 1600만원 상당이다.

케이푸드글로벌마케팅협동조합은 미국 현지 판매법인 울타리US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다양한 농특산물을 미국 내 울타리USA 직영매장 및 울타리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 한국 농수산특산물의 수출 및 글로벌마케팅을 위해 결성된 케이푸드글로벌마케팅협동조합은 국내 최대 규모의 황태 생산가공업체 용대황태연합단 대륭, 미국 판매법인 울타리 USA 등 조합원으로 결성됐다.

이병용 이사장은 "인제 용대리 황태와 같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좋은 특산품 중에도 아직 해외 수출이라는 높은 벽을 넘지 못하는 상품들이 많다”며 “더 많은 지역 특산품들의 수출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nssys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