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굳건한’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 42.5% … 민주당‧국민의힘 ‘경합’

최기창 / 기사승인 : 2021-09-08 05: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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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 분포는 세대별로 차이

그래픽=이희정 디자이너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긍정평가 40%대를 유지했다. 다만 정당 선호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의 꾸준한 지지율 상승으로 인해 어느덧 차이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여 1012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응답은 42.5%를 기록했다. 이중 ‘아주 잘한다’는 응답은 23.4%였고 ‘다소 잘하고 있다’는 대답은 19.1%였다.

반면 잘 못한다는 부정 대답은 54.6%였다. ‘아주 잘못하고 있다’와 ‘다소 잘못하고 있다’는 각각 40.9%와 13.7%였다. 잘 모름‧무응답은 2.9%였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에 관한 평가는 세대별로 크게 갈렸다. 긍정 응답은 4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40대는 57.4%가 청와대의 국정 수행 능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반면 부정 응답은 38.5%에 그쳤다.

다른 연령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긍정을 앞섰다. 18~29세에서는 긍정 응답이 29.2%에 그쳤고 30대에서도 긍정응답이 41.2%에 머물렀다. 반면 18~29세와 30대의 부정응답은 각각 69.8%와 56.4%였다. 60대 이상에서도 부정응답(57.1%)이 긍정응답(39.1%)보다 우세였다.

다만 50대에서는 오차 범위 안(긍정 평가 46.7% vs 부정 평가 50.6%)이었다.

그래픽=이희정 디자이너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조사 대상에게 지지정당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6.4%였다. 국민의힘을 선택한 응답자는 32.7%였다. 두 정당의 차이는 오차범위 안이다. 

다만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7월 초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25.7%였던 국민의힘은 7월 말 여론조사에서는 27.9%를 얻었다. 이후 지난달 조사에서 29.7%까지 끌어올린 뒤 이번 달 조사에서 30%대를 돌파했다. 

다른 정당들은 지지 응답이 미미했다. 정의당은 4.1%를 차지했다.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2%와 1.1%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없다는 응답은 21.2%였다. 

정당 지지 분포는 세대별로 차이가 났다. 30대(민주당 37% vs 국민의힘 29.7%)와 40대(민주당 43.3% vs 국민의힘 24.3%) 50대(민주당 42.5% vs 국민의힘 28.6%)에서는 민주당 지지 응답이 컸다. 반면 60대에서는 국민의힘을 꼽은 답변자(42.6%)가 민주당(32.7%)을 선택한 응답자보다 많았다. 

아울러 18-29세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27.9%와 32.4%를 얻는 등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9.2% 무선 ARS 80.8%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obyd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