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남] 김해시, 전국체전 주경기장 건축공사 11월 착공…2024년 4월 완공 계획

입력 2021-09-08 12: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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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오는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주개최지인 김해시의 체전대비 제1 과제인 주경기장(김해종합운동장) 건축공사가 연내 시작된다.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지난해 6월 김해종합운동장 토목공사 착공에 이어 다음달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빠르면 11월 건축공사에 착공해 2024년 4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제105회 전국체전 개·폐회식과 육성경기가 열릴 김해종합운동장은 김해시민체육공원 내 주경기장(지하 5층~지상 3층, 연면적 6만8491㎡), 관람석(1만5082석), 주차빌딩 1동, 전체 주차면수 1089대 등으로 구성된다. 

[동부경남] 김해시, 전국체전 주경기장 건축공사 11월 착공…2024년 4월 완공 계획

시는 견실한 시공을 위해 토목, 건축, 디자인, 조경 분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기술자문위원회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사후 활용방안 용역을 통해 전국체전 이후에도 최적의 공간 활용으로 운영수지를 개선한다.

대회 개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올해 3월 부시장을 단장으로 12개 부서가 참여하는 체전준비협력단을 구성해 분야별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예산 확보에도 차질이 없도록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경남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 준비하는 체전이 될 수 있도록 내년 3월경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 맞춤형 사업과 홍보를 추진하고 그 해 9~10월경 시민을 대상으로 성공개최 기원 SNS 응원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시는 전국체전 47개 종목 중 육상, 축구 등 16개 종목 유치를 위해 기존 10여개 경기장 개보수를 추진하며 전국체전에 대비해 김해종합운동장 외에도 북부동축구장, 활천체육관, 진영스포츠센터, 동부스포츠센터 등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한다. 

시는 유치종목 개최를 위한 사전점검과 함께 전국을 대상으로 전국체전 홍보를 이어가기 위해 내년부터 체전 전까지 체전 개최종목을 중심으로 전국규모대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종합운동장 건립 시 친환경·경제적인 설계로 사업비를 절감하고 다각도의 사후 활용방안 검토로 운영수지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전국체전 준비로 성공 개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기업설명회 개최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7일 시청 대강당에서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분양 등과 관련한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 주최로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그동안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입주와 관련해 MOU를 체결한 30여개 기업과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열렸다.

밀양시,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는 △산업용지 분양계획 △ 공사진행 현황 △밀양시 국가산단 조성계획 △입주 절차 등 국가산단 전반에 대한 설명했다.  

[동부경남] 김해시, 전국체전 주경기장 건축공사 11월 착공…2024년 4월 완공 계획

기업 관계자들은 분양 시기, 분양 가격과 대금 납부조건, 투자 인센티브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질의하며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악화로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최웅길 나노경제국장은 "단순히 기업유치에만 그치지 않고 밀양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등을 다하겠다"며 "이번 설명회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투자 의향기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166만㎡ 규모에 2023년 12월 완공 계획으로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공사 진행률은 31%다.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