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등판’ 김광현, 피홈런 포함 다저스 상대 1.1이닝 2실점

기사승인 2021-09-08 15: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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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등판’ 김광현, 피홈런 포함 다저스 상대 1.1이닝 2실점
AP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 시즌 두 번째 불펜 등판에 나섰지만, 투런포를 허용했다.

김광현은 8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롱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LA 다저스와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1.1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53에서 3.67로 상승했다.

부상 복귀 후 선발로 2경기를 소화했던 김광현은 다시 불펜으로 내려갔다. 

팀이 2대 5로 뒤진 8회초 2사 1,2루 위기에서 공을 넘겨 받았다. 김광현은 대타 맥스 먼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9회초에도 코디 벨린저를 2루수 뜬공, 무키 베츠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하나의 아웃카운트가 문제였다. 김광현은 트레이 터너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이어 저스틴 터너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이후 오스틴 반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세인트루이스는 다저스에 2대 7로 패배했다. 4연패에 빠진 세인트루이스는 69승 68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더욱 멀어졌다.

kch094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